재혼한 아내에게는 '라라'라는 딸이 있다. - 어머니 밑에서 홀로 키워져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본 적도 없는 라라는 비정상적으로 강한 소유욕을 갖고 있었다. - - 사춘기를 맞이한 '라라'는 점점 [나]에 대한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게 되는데... - "엄마보다 기분이 좋아?" - 그녀는 나를 끌어안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다. - - 어느덧 아내와 가족에게 말하지 못하고 딸에게 지배당하게 되는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