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가적이고 평온한 공기가 흐르는 북관동의 모쵸. - 과소화의 문제는 제쳐두고, 이런 산간부에 있는 여고생은, 도시에 있는 여고생과 역시 다르다. - 극단 지나치는 순진함은 강대한 날카로움이 되어, 나의 마음은 떠들썩해져 갔다. - 그것이 범죄라고 알고도 멈출 수 없다. - 나는 내가 모르겠다. - 자신의 나이의 절반 이하의 딸에게 마음대로 농락되어 일방적으로 가학심이라는 어리석은 행위만으로 그녀의 모든 것을 부수고 싶어진다. - 맑은 흰 피부에 거짓말 거짓 똑바른 눈. - 아름다운 것은 끊기 위하여 있다. - 누군가가 말한 명언인 것 같지만, 지금의 나에게는 잘 알 수 있다. - 나는 누구도 아니다. - 다만, 그녀가 바라는데 M고기 변기에 도움이 되는 존재 밖에 없다. - 그 이상에서도 그 이하에서도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