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이사는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남편의 고향 선배인 나카타를 몹시 싫어했다. - - 유턴 전직으로 이사를 하여 고향에서 평화로울 것 같았던 남편의 삶은 나카타의 손에 의해 한순간에 파탄이 났다. - - 남편을 심복처럼 대하고, 명절이면 새 집에 늘 틀어박혀 지내는, 섬세함 하나 없는 최악의 남자. - - 메이사는 그런 남자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카타에게 분노를 표출한다. - - 그러자 이기적인 나카타는 남편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메이사를 비난하며 그를 폭력적으로 밀어내는데...